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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데님 이야기 3

나만의 청바지 소킹 방법.

​ 소킹. 옷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디선가 소킹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거다. 또 그들이 소킹하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할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공되지 않은 청바지는 세탁하면 줄어든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원워시 데님도 수축이 온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몸에 딱 맞는 청바지를 산다면 세탁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청바지가 무제한으로 계속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뭐 원단마다, 바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2~3회 세탁을 거치면 그 이상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원래 착용하는 치수보다 큰 바지를 구매한 다음에 소킹을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수축을 겪고, 내 몸에 딱 맞는 청바지가 되는 것이다. ( 이염 방지와 원단 풀기를 빼는 것은 덤. ) ​ 여기까지가 청바지를 소킹하는 이유..

청바지에 관한 잡담 [2] ( 리바이스 / 오사카파이브 / 데님 복각 / 워싱 / 페이딩 )

리바이스 ​ 청바지를 논할 때 리바이스를 빼놓을 수 없다. 누군가는 그저 올드 한 브랜드라고 느꼈을 거고, 누군가에게는 레전드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근데 알고 있나! 지금 우리가 떠받들고 있는 거의 모든 데님 브랜드는 리바이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 뭐 대놓고 리바이스에게 존경을 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라 하면은.. 우선 오사카 파이브로 유명한 에비수, 웨어하우스, 드님, 다치산, 풀카운트 부터 사무라이진즈, PBJ, 슈가케인 등등등이 있다. 언급한 브랜드 외에도 엄청나게 많겠지. ​ 일본의 오사카 파이브 (출처 온큐레이션 / 이광식 에디터) ​ 심지어 크롬하츠나 솔로이스트, 올드파크 같은 브랜드에서는 아예 빈티지 리바이스를 갖고 리폼 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창조해 내기도 한다. ​ 올드..

청바지에 관한 잡담 [1] ( 셀비지 데님 / 체인 스티치 )

난 분명 멋있는 옷이라고 하면 좋은 원단을 사용해서 실루엣이 곱게 착착 잘 빠지는 옷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유튜브의 에센스룸 방송을 보며 생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 에센스룸 (좌)김운님, (우)고원탁님 ​ 처음에는 이 아저씨들 뭔데? 불만은 왜 이렇게 많고 또 말투는 왜 이리 싸나워.. 아저씨들 뭐.. 돼..? 싶었다. 근데 이들은 옷에 정말 진심인 사람들이었고, 금방 매료되었다. 나중에는 운전하면서까지 이분들의 동영상을 라디오처럼 틀고 다니기도 했다. 실제로 이분들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인 블라인드파일즈, 블랙아웃 제품도 종종 구매하고 있다. ​ 블라인드파일즈 밴드티 블랙아웃 팀자켓 ​ 난 대학 전공을 패션으로 하지도 않았고, 실제 패션학과에서는 강의 중에 뭘 알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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