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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패션(오리지널 의류)과 친해지는 아주 간단한 방법 [ 2부 ]

" 빈티지 패션(오리지널 의류)과 친해지는 아주 간단한 방법. - 1부 "를 읽고 오시면 이야기가 좀 더 매끄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 ​ 자, 이전에 말했던 옷에 첨가된 디테일에 대해서 소소하게 재미를 봤다면, 그다음은 옛 문화에 관심을 살살 둬보는 것이다. 옛 문화는 멋있는 패션 스타일과 함께 해왔기 때문이다. ​ ​ ​ ​ 옛 문화라는 것은, 다수가 즐겼던 메이저 한 문화(하이 컬쳐)가 될 수도 있고, 상반되는 하위 문화(서브컬쳐)가 될 수도 있다. 서브컬처는 스케이트보드, 그래피티, 힙합, 밴드, 바이커, 타투와 같이, 말 그대로 매니악한 "소집단 문화"를 말한다. ​ 난 개인적으로 밴드 문화가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 ​ 비틀즈 건즈앤로지스, 메탈리카, 엑스재팬 로고 ​ ​ 우리는 살아오..

빈티지 패션(오리지널 의류)과 친해지는 아주 간단한 방법 [ 1부 ]

​ ​ ​ 요즘 옷을 살 때 설명란을 보면 오리지널 디테일을 살렸네, 고증을 지켰네, 복각을 했네, 이런 말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밴드 문화, 밀리터리, 워크 웨어, 복각 청바지, 복각 컨버스 등등에 대해서 종종 언급했었다. ​ 근데 “오리지널과 복각 의류”라는 것이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옷 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런 거 모른다고 해도 옷을 즐기는 것에 아~무런 지장도 없다. ​ 현대에 들어서 우리가 정말 자주 입는 항공 점퍼도, 컨버스도, 청바지도, 그 밖에 우리가 사랑하고 있는 수많은 의류들도, 그것들이 문명이 발전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냥 뚝딱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쭉~ 시대와 함께하며 거슬러 올라온 타임리스 의..

일본 중장년 멋쟁이, "쿠니치 노무라(Kunichi Nomura)"의 패션 스타일.

​ 쿠니치 노무라 (Kunichi Nomura) ​ ​ 지난번에는 한국의 멋진 아저씨에 대해서 소개했었다. ( 미스터 카멜.. ) 이번에는 그와 비슷한 또래의 일본 멋쟁이 "쿠니치 노무라"의 패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 1973년생으로 무려 50살이다. 직업은 작가, 배우, 라디오 진행자,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 DJ라고 한다. 유명 인사들과도 자주 어울리던데.. 아무튼 일본에서 핫한 아저씨다. ​ 익숙한 얼굴들이죵? ​ ​ ​ 이 쿠니치 노무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뽀빠이의 “타카히로 키노시타” 처럼 인자한 느낌의 아저씨는 아니다. (둘이 특별한 연관성이 있어서 비교한 건 아님당. 그저 같은 일본인이고, 옷을 좋아하는 걸로 유명하지만, 스타일이 정반대인 아저씨라서.) ​ 쿠니치 노무라와 타카..

카멜커피 사장 미스터 카멜, "박강현"님의 패션 스타일.

​ ​ 카멜 커피의 박강현님 ​ ​ 카멜커피의 "박강현"사장님은 17만 팔로워( 23년 2월 기준 )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경상도 출신답게 맛있는 사투리를 구사하며, 간단한 일화마저도 재미있게 풀어내는 말 솜씨도 훌륭한 분이다. ​ ㅋㅋㅋ ​ ​ 현재 카멜 커피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며, 지금은 8호점까지 확장시킬 정도로 핫한 카페다. 나도 최근에 카멜 커피 도산점에도 다녀왔는데 커피도 맛있었고, 앙버터도 맛있게 먹었다. 매장 분위기도 딱 사장님이 추구하는 고티지스럽다. ㅋㅋ ​ 카멜 커피 도산점 ( 사진 출처 : 업체 제공 및 네이버 후기) ​ ​ 카멜 아저씨는 단순히 커피 가게를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의점 GS25랑 콜라보도 몇 차례 진행해왔다. 현재 커피집을 운영하고 있으니 어찌 ..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넘버나인 [number (n)ine]과 더 솔로이스트 [The Soloist] / 키미노리 나카무라의 올드파크 [Old park]

​ 일본 디자이너 타카히로 미야시타 ​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넘버나인과 더 솔로이스트는 내가 동경하는 수많은 의류 브랜드 중 하나다. 몇 가지의 제품을 입어본 적이 있는데, ( 사실 그냥 몇 개를 걸쳐봤다고 해야겠다.. )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브랜드에는 기존의 옷에서 나올 수 없는 독보적인 감성이 있다. ​ 예전에 일본에 놀러 갔을 때 어느 빈티지샵을 들렀다. 그곳의 직원님인지, 사장님인지, 아무튼 미키마우스 후드를 굉장히 힙하게 입고 계셨다. 난 개인적으로 내가 입은 착장에 "귀여운 요소"를 포함 시키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저 미키마우스만큼은 뭔가... 뭔가가 달랐다. 자꾸만 사장님이 입고 계신 옷에 눈이 갔고, 우물쭈물하다가 지금 입고 계신 옷이 어디 거냐고 물어보니 "넘버나인" 제품이라 ..

원 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패션 스타일. ( 생로랑 / 구찌 )

​ 해리스타일스 ​ ​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는 유명한 가수이지만, 난 특이하게도 해리의 음악을 먼저 접하지는 않았다. 예전에 첼시 부츠가 갖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패션 스타일이 훌륭한 사람을 발견했는데 그게 “해리 스타일스”였다. ​ 참고로 해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첼시 부츠를 보자 심장박동이 빨라질 정도로 부츠 사랑이 남달랐다. ​ ​ 첼시 부츠 매니아 시절 해리스타일스 ​ ​ 뭐 그 이후에는 제대로 입덕해서 해리 스타일스의 음악도 아주 좋아하게 되었다. 좀 지났지만 코첼라 음악 축제(2022)에서 까마귀 같은 퍼 코트를 입고 등장할 때는 진짜 최고였다. (그 안에 입고 있던 구찌의 디스코 점프 슈트도 멋있었고.) ​ ​ ​ ​ 해리도 워낙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서 활동을 ..

슈퍼스타 "지드래곤(G-dragon)"의 패션 스타일.

지드래곤 ( 권지용 ) [출처 엘르 코리아] ​ ​ 지드래곤 하면 천재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왔다. 당연히 맞는 말이다. 타고난 사람, 천재가 맞다. 하지만 그의 가사나 예전 모습을 살펴보면 그는 정~말 어린 나이부터 시작해,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 1류 가수가 되기 위해서도,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아무튼 단순한 천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앗 근데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찾아온 건 아니다. 난 "패션 블로거"니까 패션 이야기할 거다. ​ ​ 패션에도, 지디에게도 큰 관심이 없을 때 지드래곤의 패션을 보고 든 생각은. “ 슈퍼 스타 ”라는 단어를 의인화한다면 지드래곤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 음.. 이 말은 멋지다면 아주 멋진 거고 난해했다면 몹시 난해 했다는 ..

컨버스 이야기 (척테일러 / 제이옥스 / 제이하이 / 타임라인 / 어딕트 )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컨버스. ​ 내가 가장 자주 신는 신발은 컨버스 , 반스다. 뭐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바지를 입더라도 맛있게 떨어뜨려주고, 가격이 부담스럽지도 않아 헐면 새롭게 환승하기에도 좋다. 또 더러워지면 더러워질수록 그 맛이 깊어진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뭐 다른 분들도 나와 같은 이유로 좋아할거다. 아무튼 둘 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신발이다. ​ 처음에는 그냥 예뻐서 신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들 다 신는 컨버스가 지겨웠던 적이 있다. 그래서 차별화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컨버스에 대해서 공부했던 적이 있다. 그때 배웠던 정보들을 기반으로 가볍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 그냥 우리가 현재 신고 있는 컨버스가 이렇기도 하구나~ 하며 감상하면 좋겠다. 뭐가 더 좋고, 나쁜 신발이..

일본의 스트릿 패션에 대하여./ 후지와라 히로시/ 하라주쿠와 우라하라.

일본이라는 나라는 패션의 성지다. 이것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다. ​ 일본의 패션을 처음 해외로 널리 알린 선두주자로는, "레이 카와쿠보(브랜드 꼼데가르송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브랜드 요지야마모토 디자이너)" 정도가 떠오른다. ​ ​ 왼쪽 사진이 요지 야마모토 / 오른쪽 사진이 레이 카와쿠보 (사진출처 : 온큐레이션 / 하찬호) ​ 이들은 일본의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특히 "레이 카와쿠보"는 옷을 디자인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현재 일본의 패션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수많은 현역 디자이너를 양성 해낸 사람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들은 패션 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이라는 나라 안에서도 특히 존경받는 거장들이다. 이들의 컬렉션을 보면 어딘가 유럽의 럭셔리..

와이드 팬츠의 시대는 언제까지 갈까. ( 오버사이즈, 와이드핏, 슬림핏, 스키니핏 )

와이드 팬츠가 사회에 적응한지 대략 5년 정도 된 것 같다. 내가 이걸 어떻게 기억하냐면, 배우 공유 덕분이다. ​ 받아들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흠.. 말을 아끼겠다. ​ ​ 2017년 DDP에서 열린 루이비통 전시회였나,, 배우 공유가 오버사이즈 룩을 착용하고 왔었다. 드라마 도깨비로 엄청난 인기를 휩쓸고 있던 공유였지만, 그 공유도 좋은 말은 듣지 못했다. 보다시피 폭력적인 댓글들로 가득했다.. ​ 잠깐 이야기를 틀어서, 내가 굉장한 얼리어답터라고 자랑하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와이드 팬츠를 처음 입게 된 일화다. 내 프로필 사진을 보고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만화 "크로우즈"의 광팬이었다. 거기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전부다 일본의 불량 학생으로, 하나같이 통넓은 바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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